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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달튼 프로필

 

아이스하키 선수 맷 달튼(Matt Dalton, 한국이름 '한라성')의 나이는 1986년생이다. 캐내다 온타리오주 출신이며 특별귀화로 캐나다, 한국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 키 187cm, 체중 89kg, 포지션은 골리다. 프로비던스 브루인스 팀을 시작으로 레딩 로열스, HC 비탸지, HC 네프테히미크 니즈네캄스크를 거쳐 2014년부터 안양 한라에서 뛰고 있다.

 

어릴 적부터 운동에 소질이 있던 맷 달튼은 야구와 아이스하키를 병행했다. 야구선수로 내야수와 포수로 뛰었고, 지금도 아이스하키 리그가 끝난 후 캐나다에 돌아가면 취미로 야구를 한다. 야구를 하면서 공을 잡는 습관이 아이스하키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맷 달튼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뛰다 2011년 세계 2위로 평가받는 KHL(러시아 대륙 간 리그)에서 활약했다. 2014년 한국 안양 한라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해왔다. 당시만 해도 캐나다에서 KOREA는 북한 이야기 일색이었다. 캐나다의 가족들은 전쟁을 걱정하며 맷 달튼의 한국행을 만류했다.

 

러시아에 남았다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지만, 맷 달튼은 한국행을 택했다. 당시 맷 달튼은 "돈을 원했다면 러시아에 남았을 거다. 평창올림픽에서 한국을 위해 뛰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양 한라는 '한국의 골문을 막는 철옹성이 되어 달라'는 의미로 한라성(漢拏城)이라는 한국 이름을 지어주었다. 

 

▶ 한국 귀화를 선택한 맷 달튼

 

2016년 맷 달튼은 특별귀화 제도를 이용해 한국인이 되었다. 맷 달튼의 영입으로 아시아에서도 약체로 평가받던 한국은 기량이 크게 올랐다. 2017년 세계선수권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했고, 2018 평창올림픽에서 체코, 핀란드, 캐나다 등 강팀을 상대로 선전했다. 

 

한국행을 반대했던 캐나다 가족들도 자주 한국을 찾았다. 캐나다에 사는 친구들은 전쟁에 참전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자주 물어왔는데, 대답하기 귀찮을 정도였다. 하도 전쟁 이야기를 물어와 이제는 대답하는 걸 꺼리고 있다. 

 

맷 달튼은 캐나다, 한국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 특별귀화 했기 때문이다. 한국에 들어올 때는 한국여권을 쓴다. 인천공항에서 내국인 줄에 서 있는 맷 달튼을 보고 공항 직원이 줄을 잘 못 섰다고 한적이 있다. 그래서 한국 여권을 보여주니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한국에 온지 5년이나 된 맷 달튼은 꼰대로 유명하다. 어린 선수들을 혼내는 건 그에게 일상이다. 안 그러려 하는데, 어린 선수가 짜증 나게 하면 나이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가서 뭐라고 좀 하라고 지시한다. 고기를 구우며 이런 건 어린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말해 스스로 꼰대 인증을 하기도 했다. 

 

 

▶ 골리 맷 달튼

 

맷 달튼은 아이스하키에서 골리 포지션을 맡고 있다. 아이스하키에서 골리는 에이스 역할을 한다. 특히 국제대회와 같은 단기전에서는 골리의 역할이 팀 전력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역대 아이스하키에서 일어난 이변을 보면 대부분 골리의 활약에서 기인했다. 

 

맷 달튼은 2017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며 준우승을 이끌었다. 참가국 6개국 중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한국이었지만 맷 달튼의 활약으로 일어낸 성과였다. 이어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도 참가했지만 맷 달튼의 무릎 부상으로 3전 전패를 당했다. 

 

 

촉망받는 아이스하키 선수였지만 캐나다라는 세계 최강팀에 맷 달튼의 자리는 찾기 어려웠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보며 맷 달튼은 올림픽 무대를 동경하게 되었다. 올림픽 일부가 된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경험인지 실감했고, 스스로의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이라 믿어 귀화를 결심했다. 

 

귀화 후 맷 달튼은 장비 디자인을 태극기로 바꾸었다. 다리 패드에 태극기를 넣었고, 블로커에도 태극기 문양이 있다. 가장 잘 보이는 골리 마스크의 후면부에도 태극기가 선명하게 박혀있다. 태극기 디자인이 멋있어 보여서 선택했고, 어린이가 우리의 모습을 보고 꿈을 키우기 바라는 염원도 들어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마스크에 충무공 이순신을 새겨 넣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정치적 상징물로 규정했고 맷 달튼은 이순신을 스티커로 가리고 출전해야 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4경기에 출전해 선방율 90%를 선보이며 대활약했다.

 

특히 강팀 체코를 상대로 유효슈팅 40개 중 38개를 막아내며 한국의 골문을 지켰다. 맷 달튼은 온몸을 던져 퍽을 수비해 냈다. 1 대 2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갓 달튼, 사기캐 등의 칭찬글이 올라올 정도였다.

 

▶ 한국에 남은 맷 달튼

 

특별귀화 한 외국인 선수들은 대부분 올림픽 하나만 바라본다. 맷 달튼과 함께 귀화했던 에릭 리건(Eric Regan)과 알렉스 플란트(Alex Plante)는 은퇴 후 캐나다로 돌아갔다. 맷 달튼은 캐나다에 있는 가족들이 그립지만 한국이 아닌 다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할 마음이 없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받아준 한국에 대해 깊은 고마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평창 올림픽 이후 많은 팀들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를 특별 귀화 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는지 잘 알고 있는 맷 달튼이다.

 

1986년생이라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은퇴 후 에도 한국 아이스하키가 필요로 한다면 어디든 가겠다는 게 맷 달튼의 생각이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강한 맷 달튼은 육군수도군단에 입소해 특공대원 체험을 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군인에 대한 존경심이 강했던 맷 달튼은 국가를 지킨다는 의미를 알고 싶었고, 군대 체험 후 한국에 대한 사랑이 더 커졌다. 

 

맷 달튼은 말했다. 귀화를 통해 올림픽을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하지만 올림픽만을 위해 귀화한 게 아니다. 다른 선수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하키 인생에서 올림픽은 그저 일부분일 뿐이다. 한국에 친구들도 있고 좋은 기억이 많다. 내가 한국 하키를 위해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맷 달튼은 결혼해 아이를 키우고 있다. 모든 아버지가 그렇듯, 아들에게 아빠가 자랑스러웠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중국적자인 맷 달튼은 대통령 선거에도 참여했다. 야구를 좋아해 두산 베어스의 팬을 자처하고 있고, 2017년 잠실야구장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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