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반응형

김사니 프로필

김사니는 1981년 6월 21일생으로, 나이는 41살이다. 키 182cm, 체중은 72kg이다. 서울 중앙여중·고를 졸업했고, 1999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포지션은 세터다. V리그를 탑 세터로 군림했고,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많은 국제대회를 경험했다. 

 

김사니는 고등학교 졸업 후 많은 프로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182cm의 장신 세터로, 1999년 청소년배구 선수권대회 3위를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3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2007년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KT&G 아리엘즈로 이적해 봄 배구 진출은 물론 우승까지 경험하게 된다.

 

이후 흥국생명을 거쳐 아제르바이잔 리그에 진출했다. 김연경 이후 두번째 해외진출 사례다. 다만 활약은 미미했고, 한 시즌만에 국내로 복귀했다. 신생팀이었던 IBK기업은행에 입단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친정팀 한국도로공사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사니는 챔피언시리즈 MVP까지 거머쥐었다. 

 

2017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등번호 9번은 영구결번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IBK기업은행에서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여자배구 해설위원으로의 길을 택했다. 2020년 5월 IBK기업은행 코치직을 다시 제안받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선수들과 나이 차이도 적고, 함께 뛴 경험이 있어 큰 기대를 모았다. 

 

후술 하겠지만 IBK기업은행 코치를 맡은 후 조송화의 무단이탈→김사니의 이탈→서남원 감독과의 불화→서남원 감독 경질→김사니 감독대행 체제 등 많은 논란을 야기시켰다. 선수로서의 커리어는 우수하지만, 지도자로서의 시작은 암울한 김사니다. 

 

김사니 실력과 연봉

김사니의 실력은 어느 정도였을까? 일단 여자배구 최초 1만 세트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도희, 이숙자를 잇는 국가대표 세터로 이름을 날렸고, V리그 우승과 해외진출 등 갖가지 업적을 이루어냈다. 

 

1999년 프로무대를 밟아 2017년 은퇴할 때까지 MVP, V리그 세터상(3회), 정규리그 우승(1회), 챔피언결정전 우승(2회) 등의 화려한 커리어를 갖고 있다. 동시대에 활약한 또 한 명의 레전드 세터 이효희와 줄 곧 비교를 당했지만, 실력과 커리어만큼은 한 수 위로 평가받을 정도였다. 

 

선수 시절 다양한 공격 배분으로 상대팀을 괴롭혔고, 장신 세터로 블로킹에 능했다. 또 디그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하는 등 준수한 기량을 갖춘 세터임은 분명하다. 다만 우승 경험이 적고, 큰 무대에 약하다는 비판도 있다. 

 

큰 뜻을 품고 진출한 아제르바이잔 리그는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부상도 있었고, 적응도 어려웠다. 텃세 때문에 욕을 주고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원래 1+1년 계약으로 진출했지만, 1년 만에 다시 국내로 복귀했다. 복귀 후 마지막 불꽃을 IBK기업은행에서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김사니는 프로에 입단하면서 3억원계약금을 받았다. 일반 선수들보다 몇 배나 높은 계약금을 받았으니, 당시 김사니가 얼마나 유망한 인재였는지 알 수 있다. KT&G 아리엘즈 시절에는 1억 3천만원을 받아 V리그 연봉퀸에 올랐다. 당시 평균 연봉은 4~6천만원 수준이었다.

 

흥국생명에서 뛸 때는 1억 9천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김사니가 아제르바이잔에서 받은 연봉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기사에 의하면 흥국생명에서 받은 연봉보다 높고, 전담 통역, 집, 항공편 등을 제공받았으니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 김사니는 아제르바이잔 리그 로코모티브 바쿠 팀에서 1년간 뛰었다. 

 

이후 IBK기업은행에 복귀하며 2억 2천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당시 연봉퀸은 양효진으로 2억 5천만원이었다. 연봉만 놓고 보면 김사니가 배구판에서 얼마나 높은 가치를 부여받은 선수였는지 알 수 있다. 김사니는 항상 연봉 1~2위를 다투는 탑 선수였다.

 

 

코치│감독대행

김사니는 2020년 그동안 고사하던 코치직을 맡았다. IBK기업은행 세터들의 부진이 가장 큰 이유였다. 팀으로 복귀한 김사니는 조송화, 김하경, 이진 등을 지도하며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코치임에도 나이 차이가 크지 않고, 현역 시절 같이 뛰었던 김수지, 김희진, 조송화, 표승주 등이 있어 선수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었다.

 

김사니가 코치직을 맡으며, 가장 큰 기대를 모은건 조송화였다. 김사니와 조송화의 인연은 흥국생명에서 시작한다. 조송화가 흥국생명에 입단할 당시 김사니는 주전 세터였다. 이후 김사니가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진출하면서 조송화는 백업에서 주전으로 올라섰다. 다만 주전으로 뛸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 했다. 

 

조송화는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면서 기량이 크게 떨어졌다. 그래서 레전드 세터 김사니의 지도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를 모은 것이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조송화는 서남원 감독과의 불화를 이유로 무단이탈을 감행했고, 김사니 역시 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논란과 불화

김사니는 무단이탈한 조송화 때문에 서남원 감독에게 폭언과 폭설을 들었다 항명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로 상처를 받았고, 자존심이 무너져 우울증 증상을 보일 정도였다고 밝혔다. 다만 서남원 감독이 정말 폭언, 폭설을 했는지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서남원 감독은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등 3개의 여자배구 팀을 이끈 베테랑이다. 또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적도 있다. 조용한 성격으로 배구판에서는 덕장으로 통하는 서남원 감독이다. 그러기에 여론은 김사니 보다 서남원 감독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과정과 결과가 어찌되었든 김사니가 조송화를 따라 이탈한 것은 명백한 잘 못이다. 또 구단의 결정이었다고 해도 다시 복귀해 감독대행을 맡은 것도 좋은 수가 아니다. 앞으로 김사니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쳐나갈지는 모르지만, 본인의 화려했던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긴 건 분명한 사실이다. 

 

 

미모와 실력으로 본 배구선수 조송화│연봉 순위 알아보기

조송화 프로필 배구계의 설현으로 불리는 조송화는, 미모가 뛰어난 선수로 유명하다.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29살이다. 일신여중과 일신여상을 졸업했고, 2011년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penguinworld7.tistory.com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