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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경기일정
2월 5일(토) 20:00│21:23 500m 예선│혼성 계주
2월 7일(월) 20:30 500m 결승
2월 9일(수) 20:44│21:45 1000m 예선│계주 준결승
2월 11일(금) 20:00 1000m 결승
2월 13일(일) 20:35 계주 결승
2월 16일(수) 20:30 1500m 결승

여자 쇼트트랙은 세계 최강이며, 그 중심에 최민정이 있다. 최민정은 전이경, 진선유 이후 등장한 여자 쇼트트랙 간판선수로 국제대회는 물론 올림픽을 석권하고 있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엄청난 체력과 스피드로 기량을 뽐내는 선수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최고참 김아랑과 김지유, 서휘민, 이유빈 등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사실 심석희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지만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아,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었다. 심석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동료와 코치를 비방하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국가대표로서 품위를 위반했다는 사유로 징계를 받았다. 

 

심석희의 징계로 개인전 출전권은 다른 선수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상에 시달리거나 메달을 기대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있어 성적 부진도 예고되고 있다. 이래저래 에이스 최민정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다. 

 

김아랑 프로필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의 나이는 1995년 8월 22일생이다. 키는 172cm다. 학력은 전주교육대 전주부설초등학교, 완산중학교, 전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체육학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때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선수풀이 부족해 혼자 계주 2,900m 돈 적도 있다. 

 

주니어 시절 주목을 못받다가, 2013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했던 1,500m에 출전했지만 급성 위염으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3,000m 여자 계주에서 4번 주자로 나서 금메달을 따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계주 금메달을 따냈으나, 개인전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5위로 계주 멤버로 선발되었다. 김아랑은 여자 쇼트트랙 고참 선수이자, 3번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광을 얻었다. 

 

김지유 프로필

쇼트트랙 선수 김지유의 나이는 1999년 7월 14일생이다. 키는 161cm다. 학력은 성동초등학교, 정신여자중학교, 화정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주종목은 1000m, 1500m다. 심석희, 최민정과 더불어 국내 여자 쇼트트랙 선수 강자로 꼽히고 있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3000m 계주 금메달, 2017 로테르담 세계선수권 500m 동메달을 따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심석희와 최민정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올림픽에서는 계주 멤버로 뛸 예정이었지만, 심석희의 국가대표 승선이 좌절되면서 김지유의 개인전 출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서휘민 프로필

쇼트트랙 선수 서휘민의 나이는 2002년 3월 13일생이다. 학력은 별말초등학교, 부림중학교, 평촌고등학교를 졸업했고, 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제스포츠학부에 재학 중이다. 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고, 2019 같은 대회에서 1500m, 3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020 로잔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 500m, 1000m를 석권했고, 3000m 혼성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는 월드컵 멤버로만 선발되어 출전할 수 없었지만, 1위를 차지했던 심석휘가 징계를 받아 출전이 무산되어 서휘민이 계주 멤버로 선정되었다. 

 

이유빈 프로필

쇼트트랙 선수 이유빈의 나이는 2001년 4월 23일생이다. 키 162cm, 체중은 51kg이다. 학력은 상당초등학교, 서현중·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에 재학 중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계주에 준결승에서 넘어졌다. 넘어지는 순간에도 최민정과 터치에 성공했고, 2바퀴 반을 뒤진 경기를 뒤집고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2018 몬트리올 세계선수권 계주 금메달을 따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서 계주 멤버로 뽑혔다. 하지만 심석희가 국가대표에서 탈락해 이유빈이 개인전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최민정 프로필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의 나이는 1998년 9월 9일생이다. 키 164cm, 체중은 54kg이다. 학력은 분당초등학교, 서현중·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에 진학했다. 주종목은 500m, 1000m, 1500m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로 전이경과 진선유를 잇는 간판선수다.

 

주니어 때부터 엄청난 성적과 활약으로 기대를 모았고, 시니어 자격을 갖추자마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2위로 들어왔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실격 판정을 받았다. 

 

1500m에서는 뒤에서 경기를 관망하다, 5바퀴를 남겨두고 아웃코스로 돌아 단번에 1위로 들어왔다. 500m 실격이 마음에 걸렸는지 손을 안 짚고 뒷짐을 지며 추월을 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는 이유빈이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분전해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고,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전설 전이경은 최민정을 두고 "역대 최고 선수며, 아무도 비교할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수년간 세계선수권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500m, 1000m, 1500m, 3000m(계주) 등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올라운더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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