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렬한 등장
강백호라는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슬램덩크>를 떠 올린다. <슬램덩크>의 강백호는 짧고 빨간 머리, 다부진 체격, 두려움을 모르는 성격, 천재적 재능을 지닌 농구선수로 그려진다. 그럼 야구선수 강백호는 어떨까?
179cm, 98kg, 왼손잡이 강백호는 투타겸업이 가능한 불세출의 천재다. 2015 청룡기대회 홈런상, 2016 황금사자기 타격상·타점상, 2016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표, 2017 대통령배 MVP, 2017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표 등 고등학교 때부터 전국구 스타로 군림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무려 5개의 학교를 거쳤다. 전학을 많이 간 이유는 감독과 코치들이 강백호의 타격폼을 지적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타격폼을 고집하던 강백호는 감독과 마찰이 일어나면 학교를 옮겨 다녔다. 후에 밝힌 인터뷰에서 실력으로 보여주자 이후 아무도 말을 안 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투수와 포수를 맡았다. 사실 투수와 포수는 달라도 너무 다른 포지션이다. 투수는 정교한 볼 컨트롤과 강속구를 던지는 포지션이다. 반면 포수는 투수와 호흡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코트 위의 감독과도 같은 존재다. 포지션을 옮겨 다니는건 보통 실력이 별로여서 땜빵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강백호는 투수와 포수 능력이 모두 뛰어나 여러 포지션을 겸업했다. 강력한 타격 능력과 156km/h의 강속구를 구사해 국내외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강백호를 보러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MLB 스카우터들이 경기장에 방문하기도 했다.
▶ 프로 강백호
강백호는 2017년 1라운드 1순위로 kt wiz에 입단했다. 계약금 4.5억원으로 역대 고등학교 졸업 타자 중 최고액이다. 데뷔전에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해 화려하게 무대에 올랐다. 시즌 내내 엄청난 활약으로 팬들을 열광시켰고, 514점을 획득해 압도적인 점수로 신인왕을 받았다.
2번째 시즌에도 타율, 출루율이 크게 향상되었고, 2019 프리미어 12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2020 시즌에는 1루수로 전향해 골든 글러브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2021 시즌에도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골든 글러브를 안았다.
강백호 본인에 따르면 공을 보고 치거나, 원하는 공만 때린다고 한다. 더불어 엄청난 허리와 손목 힘을 이용해 호쾌한 스윙을 구사한다. 힘이 너무좋아 말도 안 되는 공을 힘으로 밀어 치는 괴력을 자주 발휘한다. 또 강속구에 강해 패스트볼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
큰 덩치에 비해 주루 센스는 나쁘지 않다. 도루를 자주 구사하지도 않을 뿐더러, 장타자이기 때문에 굳이 모험을 감행할 필요가 없다. 다만 수빙 능력은 평균 이하다. 그래서인지 수비 능력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 1루수로 전향해 뛰고 있다.
강백호는 투수보다 타자에 더 집중하고 있지만, 153km/h를 던지는 강속구를 장착하고 있다. 패스트볼과 더불어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볼 등의 변화구도 구사한다. 2022 시즌 강백호의 연봉은 5.5억원이다.
▶ 강백호 인성 논란
강백호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껌을 질겅 질겅 씹는 장면에 중계화면에 잡혀 큰 논란이 되었다. 당시 중계를 하던 박찬호는 "비록 질지언정 우리가 보여줘선 안 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됩니다"라고 후배의 행동을 질타했다. 사실 껌을 씹는 선수들은 많다.
강백호가 화면에 잡혔을 때는 투수교체 상황이어서 플레이에 집중하지 않았다. 올림픽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성적과 지고 있던 경기 때문에 강백호의 행동이 더 부각되었던 것이다. 이후 강백호는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파울볼을 치고 괴성을 지르며 바닥을 발로 차 논란이 되었다. 이를 두고 행동이 과하다며 비난하는 여론이 강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백호는 김원중 선수를 도발하려던 게 아니며, 스스로를 자책하던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렇게만 보면 인성에 문제있는 나이 어린 선수의 호기 같지만, 의외로 예의가 바르다고 한다. 서울고 선배인 최원준에 따르면 야구도 잘하고 예의도 바른 후배라 한다. 또 팬들에게 싸인을 잘해주며, 특히 어린이 팬들에게 팬 서비스가 좋다.
▶ 슬램덩크 강백호
강백호라는 이름 때문에 어릴 때 부터 만화에 대한 얘기를 자주 들었다. 부모님이 슬램덩크 만화를 보고 아들 이름을 지었다는 소문도 있었다. 강백호 어머니는 남편과 나는 그런 만화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늦둥이 외아들이다 보니 귀하게 크라고 신화 속 동물인 백호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강백호는 농구도 잘 못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만화 얘기를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강렬한 이름 덕분에 한번 들으면 누구나 강백호를 기억한다. 또 프로에서 보여주는 강백호의 플레이는 슬램덩크 속 주인공처럼 만화 같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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