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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진 프로필

 

배구선수 김희진은 1991년 부산 출신이다. 키 185cm, 체중 75kg, 발 사이즈는 280mm다. 학력은 추계초, 서울 중앙여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했다. 프로팀에서는 센터를 국가대표팀에서는 라이트를 주로 맡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연봉은 3.5억 원이다.

 

김희진은 초등학교 때 높이뛰기 선수였다. 2003년 전국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딸만큼 높은 점프력을 갖춘 유망주였다. 당시 165cm의 김희진을 눈여겨본 심재호 중앙여중 감독에게 스카우트되어 배구를 시작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배구 입문은 늦었지만 중학교 3학년 때 춘계대회 MVP로 뽑힐 만큼 성장이 빨랐다. 

 

사실 김희진의 부모님은 딸이 운동하는 걸 반대하셨다. 높이뛰기도 몰래하다 들켰는데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인정받았다. 농구와 배구를 두고 진로를 고민하던 중 몸싸움이 덜한 배구를 아버지께 추천받고 진로를 정했다. 부산에서 서울로 배구 유학을 가 본격적으로 배구를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 때 U-18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아시아와 세계대회에 출전했다. 중앙여고 입학 후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전국대회에서는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이끌던 남성여고를 3대 0으로 격파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에 입문하기도 전에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기대를 모았다. 주변에서는 제2의 김연경이 될 재목이라며 칭찬했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IBK기업은행에 특별 지명을 받았다. IBK기업은행 입단 후 지금까지 줄 곧 한 팀에서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토종 라이트 김희진

 

프로 데뷔 시즌 박정아에게 밀려 신인왕 수상은 실패했다. 하지만 이동 공격, 속공, 서브, 공격 성공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제 몫 이상을 해냈다. 두 번째 시즌만에 IBK기업은행의 우승을 이끌었는데 25승 5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김희진은 박정아와 함께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김희진의 기량을 날로 성장했다. 높은 공격 성공률과 득점은 물론 서브와 블로킹 등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었다. 게다가 레프트, 라이트, 센터 등을 오가며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해 팀의 부족한 부분을 말끔히 채웠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물론 한 경기에서 35 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로 이끌었다.

 

 

무섭기로 소문난 이정철 감독으로부터 "할 말이 없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2012 런던올림픽 4강,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했다. 국가대표에서는 김연경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다만 IBK기업은행에서 뛸 때 잦은 포지션 변화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했다. 

 

김희진은 IBK기업은행에서는 주로 센터로 뛰고 국가대표에서는 라이트로 뛴다. 두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지만, 잦은 포지션 변화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게 어려웠다. 또 나이를 먹으면서 부상이 잦아 경기를 뛰는 횟수도 점차 줄고 있다.

 

▶ 김연경의 대체자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김연경이 국가대표를 은퇴했다. 김희진은 국가대표 맏언니로 팀을 이끌어야 할 기둥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현재 국가대표에서 김희진보다 경험이 많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김희진은 기존에 김연경이 하던 역할을 대신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주득점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고 후배 선수들을 다독이며 팀워크를 다잡아야 한다. 단순히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기량과 경험을 봐도 당연히 김희진이 맡아야 할 역할이다. 

 

물론 김연경을 100% 대신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김연경은 공격과 리시브, 서브, 블로킹, 리더십 등 모든 능력을 갖춘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다. 김희진은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야 하고 득점에서 큰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다만 걱정되는 건 김희진의 부상과 나이다.

 

김희진은 최근 부상을 달고 산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부상 후유증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또 1991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라 2024 파리 올림픽이 아마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다.

 

▶ 숏컷 그리고 남자 같은 외모

 

김희진은 얼핏 보면 잘생긴 남자 선수로 오해하기 쉽다. 머리를 기른 적도 있지만 대부분은 짧은 숏컷을 하고 다닌다. 머리를 기르라고 주변에서 말해도 본인은 이해를 못한다. 머리 기준을 누가 정하는지, 여성스럽고 남성스러운게 뭔지 궁금한 김희진이다. 

 

김희진이 숏컷을 하는 건 징크스 때문이다. 머리카락을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경기 컨디션이 달라져 짧게 잘랐다. 경기력에 영향을 주기 싫어서였다. 예전에는 여자 화장실 갈 때 남자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김희진은 민소매 상의에 몸에 달라붙는 유니폼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왜 여성 선수만 타이트하고 짧은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한 적도 있다. 민소매 유니폼은 선수를 더 위축시키게 만들어 공격할 때 불편하다고 한다. 남자 같은 외모 때문에 남성 팬들에게는 희진이 형으로 통한다. 또 잘생긴 외모 덕분에 여자 팬이 압도적으로 많은 김희진이다. 

 

김희진은 인터뷰에서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이별한지 3주가 되었다며, 머리를 짧게 자른게 남자친구와의 이별 때문이라 밝혔다. 여자는 왜 실연 당하면 머리를 자르냐는 MC의 질문에 발끈하며, 실연 당한게 아니라 본인이 끝내자고 했다며 항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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