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 스코어 | 상대전적 | |
한국 | 브라질 | ||
1995년 친선경기 | 0 | 1 | 7전 1승 6패 |
1997년 친선경기 | 1 | 2 | |
1999년 친선경기 | 1 | 0 | |
2002년 친선경기 | 2 | 3 | |
2013년 친선경기 | 0 | 2 | |
2019년 친선경기 | 0 | 3 | |
2022년 친선경기 | 1 | 5 |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절대적 열세에 놓여있다. 브라질은 세계 최강팀 중 하나로 월드컵 우승만 수차례 차지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모두 친선경기에서 맞붙었고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만난 적은 없다. 한국은 1999년 친선경기에서 단 한차례 승리를 거두었을 뿐이다.
한국과 브라질의 첫번째 경기는 비교적 늦게 이루어졌다. 1995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의 둥가에게 1골을 내주고 패했다. 1997년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는 김도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는가 했지만, 후반 들어 호나우두와 소니 안데르송에게 내리 골을 내주며 1 대 2로 패했다.
1999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은 0 대 0으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다. 후반 종료 직전 김도훈이 발리슛으로 1골을 득점하면서 당시 피파랭킹 1위였던 브라질에게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는 한국의 첫 번째 승리이자 브라질이 아시아팀에게 진 첫 번째 사례가 되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수만 관중 앞에서 설기현과 안정환이 2골을 얻으며 선전했다. 브라질은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라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활약으로 3점을 넣어 한국을 이겼다.
이후 11년이 흐른 2013년 한국은 브라질을 다시 만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 두 팀은 격전을 치렀다. 당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와 오스카르가 2점을 내며 한국은 석패하게 된다. 사실 2013년까지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을 해왔다.
대량 실점으로 대패한 적도 없었다. 이긴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했지만 나름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키는 정도는 되었다. 일본의 경우 브라질과의 상대전적이 2 무 10패로 완전 열세며, 3골 차 이상으로 진 경기가 7경기나 된다.
2022년 6월 한국은 브라질을 다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2002년 이후 황금기라 할 수 있는 초호화 멤버를 가동해 브라질을 상대했다. 황의조, 황희찬 그리고 손흥민 등 가용할 수 있는 최고의 멤버들로 선수단을 꾸렸다.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2 득점을 올렸다.
외에도 제주스, 쿠티뉴, 히샬리송이 득점을 하며 5골을 넣었고, 한국은 황의조가 1골을 넣은게 전부였다. 브라질에게 처음으로 대량 실점하며 경기에 패했지만, 2002년 평가전 이후 처음으로 득점을 낸 경기이기도 하다.
▶ 네이마르 주니어
1992년생, 175cm, 파리 생제르맹
호나우두, 호나우지뉴를 잇는 브라질 출신 월드클래스 선수다.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UEFA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호날두, 메시 등과 함께 세계 탑티어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는 네이마르다.
▶ 알리송 베케르
1992년생, 191cm, 리버풀 FC
브라질을 대표하는 골키퍼로 민첩한 반사신경을 자랑한다. 장신을 이용한 공중볼 경합에도 강하며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다. 게다가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나 필요한 상황이라면 골문을 비우고 선제 방어에 나서기도 한다. 야신 트로피, FIFA 올해의 골키퍼 등을 수상하며 세계 최정상 골키퍼 자리에 위치해 있다.
▶ 티아고 실바
1984년생, 181cm, 첼시 FC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여전히 월드 클래스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센터백이다. 키는 작지만 위치선정 능력이 뛰어나고, 점프력이 좋아 공중볼 경합에도 지지 않는다. 단단한 피지컬로 장신의 선수들과의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힘을 갖추고 있다.
▶ 필리페 쿠티뉴
1992년생, 172cm, 아스톤 빌라 FC
윙어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리버풀 FC, FC 바르셀로나를 거쳐 아스톤 빌라 FC에서 뛰고 있다. 신장은 자지만 민첩하고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만큼 패스 능력도 좋다. 스피드가 빠르지는 않지만 페인트를 자주 이용해 상대 수비수를 공략하는 선수다.
▶ 카세미루
1992년생, 185c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계 최고라 불리던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UCL과 라리가 3회 우승에 기여했고, 브라질 국가대표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코불쏘같이 몰아붙이는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고 강력한 킥 능력을 기반으로 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 파비뉴
1993년생, 188cm, 리버풀 FC
브라질 국가대표와 리버풀 FC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장신인데 리치도 길어 볼 경합에 특화 된 선수다. 피지컬이 좋고 몸싸움에도 능한데 부상도 적다. 축구 지능이 높아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나고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다.
▶ 가브리엘 제주스
1997년생, 175cm, 아스날 FC
윙어와 스트라이커로 주로 뛴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에 능하다. 체력도 좋고 수비가담 능력도 뛰어나 멀티플레이어로 경기장 여기저기를 활발하게 누비는 선수다. 다만 득점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아스날 이적 후 기록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 히샬리송
1997년생, 184cm, 토트넘 홋스퍼 FC
폭발적인 스피드와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체력이 좋아 공격은 물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한다. 공중볼 경합에도 강점을 보이며 헤더로 골을 자주 넣는다. 다만 기술적인 면에서 다른 브라질 선수와 달리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마다 기복이 심한 게 단점이다.
▶ 비니시우스 주니어
2000년생, 176cm, 레알 마드리드
브라질리언 특유의 유연함과 민첩성을 갖춘 선수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돌파 능력을 기반으로 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공략한다. 왼쪽과 오른쪽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하며 득점력도 점점 올라오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제2의 네이마르로 평가받는 선수다.
▶ 호드리구
2001년생, 174cm,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 역시 제2의 네이마르로 불리는 선수다. 개인기가 뛰어나고 스피드도 좋다. 과감한 드리블로 스스로 수비수를 뚫고 득점을 내기도 한다. 키는 작지만 헤딩 능력도 뛰어난 선수다. 공간을 만들기 위해 수비수 1~2명을 달고 움직이다 패스를 주는 등 축구 지능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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