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시간 | 경기 | |
9월 25일 | 1:30 A.M. | 한국 | 도미니카공화국 |
9월 27일 | 9:00 P.M. | 튀르키예 | |
9월 29일 | 3:30 A.M. | 폴란드 | |
9월 29일 | 9:00 P.M | 태국 | |
10월 2일 | 00:30 A.M. | 크로아티아 | |
전 경기 쿠팡플레이 중계 |
▶ 2022 여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 명단
● 세터 : 염혜선(KGC인삼공사), 김하경(IBK기업은행)
● 리베로 : 김연견(현대건설), 한다혜(GS칼텍스)
● 미들블로커(센터) : 한수지(GS칼텍스),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 아포짓(라이트) : 하혜진(페퍼저축은행)
●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박정아(IBK기업은행), 표승주(IBK기업은행), 박혜민(KGC인삼공사), 이선우(KGC인삼공사), 유서연(GS칼텍스), 황민경(현대건설)
2022 네덜란드-폴란드 세계선수권대회 9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린다.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은 14명의 선수를 이끌고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이번 여자배구 경기의 중계방송은 쿠팡 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다.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가 은퇴 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전력이 크게 약화된 게 사실이다. 일단 평균 신장이 낮아졌고, 경기의 중심을 잡아주던 리더 김연경이 부재한 상황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부상자가 속출해 김희진(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이소영(KGC인삼공사)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주전 세터는 염혜선, 백업은 김하경 체제로 운영된다. 염혜선은 2021 도쿄올림픽 4강의 주역으로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서브가 장기다. 백업 세터 김하경은 조송화의 공백을 훌륭히 지우며 V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다.
리베로는 오랜만에 김연견이 국가대표에 발탁된다. 몸을 날리는 멋진 디그와 안정적인 리시브가 장기인 선수로 V리그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리베로다. 한다혜는 VNL에 이어 또 한 번 국가대표에 승선해 김연견과 함께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미들블로커에는 박은진이 뽑혔지만 부상으로 이탈했고 한수지가 승선했다. 한수지, 이다현, 이주아 모두 국제무대에서 통하기에는 신장이 작은 편이다.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블로킹을 잡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아포짓 포지션에는 하혜진이 발탁되었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미들블로커로 뛰고 있지만 백어택과 스파이크가 좋은 선수다. 리시브가 안 되는 단점이 있지만 아포짓 포지션에서 리시브 면제를 받은 만큼 득점력을 높여주어야 한다.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박정아, 표승주, 박혜민, 이선우, 유서연, 황민경 등이 뽑혔다. 사실 박정아를 제외하고는 득점력을 기대하기 어렵고 리시브에 탁월한 선수도 없다. 박혜민, 이선우, 유서연 등은 지난 VNL에 이어 경험치를 쌓게 하려는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전력분석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시험 무대다. 한국이 속한 B조는 폴란드(13위), 튀르키예(6위), 도미니카공화국(9위), 태국(14위), 크로아티아(19위) 등이 있다. 참고로 한국은 세계랭킹 21위로 B조 최하위다.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2020 도쿄 올림픽 4강을 이끌었던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게다가 김희진을 비롯해 강소휘, 이소영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지난 2022 VNL에 이어 신예 선수들이 대거 발탁되었지만 역시나 전패를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수준이다.
B조 경기는 2일에 1번 꼴로 진행된다. 9월 29일에는 하루에 2경기를 뛰어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따라서 주전과 백업 가릴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을 가용해야 한다. 하지만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은 대부분 신예 선수로 경험이 일천하다.
박정아, 표승주, 염혜선, 황민경 정도가 고참에 속한다. 신장도 크게 낮아졌다. 박정아(187cm), 이주아(186cm), 이다현(185cm)이 장신이다. 190cm가 훌쩍 넘는 폴란드, 튀르키예,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하기에는 신장 차이가 크다.
태국처럼 신장이 작은 팀도 있다. 다만 태국은 스피드 배구의 정석을 보여주는 팀이다. 신장은 작지만 빠른 공격 템포로 상대를 압박하고 강력한 수비라인을 구축해 리시브와 디그로 승부한다. 반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태국만큼의 스피드와 리시브를 기대하기 어렵다.
레프트를 맡고 있는 박정아, 표승주, 박혜민, 이선우 등은 리시브 효율이 평균 이하다. 그나마 유서연과 황민경이 리시브에서 활약해줄 것으로 보이지만 V리그에서 탑으로 꼽히는 이소영, 강소휘만큼의 실력은 아니다.
득점면에서 기대할 선수는 역시 박정아다. 187cm로 장신이고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에이스 역할을 해주면서 정신적인 지주로서 후배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라이트를 맡은 하혜진에게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한번 폭발하면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결과적으로 세계선수권대회는 파리 올림픽으로 가는 관문이라 보면 된다. 다만 지난 2022 VNL처럼 전패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전력으로 출전하고 있다. 김연경 은퇴 후 대체자는커녕 주축 선수들마저 부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이탈했다. 세대교체라는 암흑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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