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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비상 "손흥민 부상"

 

한국 국가대표 간판선수인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카타르 월드컵을 3주 앞두고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상대인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샹셀 음벰바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어깨에 얼굴을 부딪혀 왼쪽 눈이 골정상을 입었다. 이에 광대뼈 수술을 받았고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많았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손흥민은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손흥민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선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다부진 체격으로 빠른 스피드를 장착하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어느 위치에서나 슛을 날릴 수 있는 골 감각도 갖추고 있다. 

 

차범근, 박지성을 잇는 한국 축구 역사의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다. 리빙 레전드로 아직 현역이지만 그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커리어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나이가 서른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손흥민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도 있다.

 

▶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

 

손흥민은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정신적 지주다. 고참급 나이며 기량, 리더십 모든 부분에서 가장 뛰어나다.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이 프리미어리그보다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 손흥민의 존재만으로도 다른 팀의 견제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직접 골을 넣을 수 있고, 골 찬스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선수다. 가만히 기다리며 골 찬스를 노리기 보다, 스스로 공간을 만들고 돌파해 슛을 날린다. 그러니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견제를 받을게 분명하다. 

 

반대로 손흥민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선수가 없어, 손흥민만 막으면 되는게 한국팀의 현실이기도 하다. 황의조, 황희찬 등이 얼마나 골을 만들어 내냐가 관건이다. 손흥민을 견제하는 틈을 타 빈 공간을 노리고, 느슨해진 수비진을 뚫고 골을 성공시켜야 하는 게 두 사람의 임무다.

 

카타르 월드컵은 전성기 손흥민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다음 월드컵도 기약할 수 는 있지만, 이미 서른 중반에 들어선 나이라 스피드, 체력 등이 현재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기대에 마지않았던 카타르 월드컵이지만 손흥민은 부상을 당했다.

 

 

▶ 부상이 손흥민에게 주는 영향

 

왼쪽 눈 골절은 결코 작은 부상이 아니다. 그러기에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전력으로 뛰거나 공을 차도 부상 부위에 별다른 통증을 못 느끼는 수준으로 회복했다. 부상당한 손흥민이지만 국가대표팀에서의 역할은 절대적이기에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첫 상대인 우루과이 대표팀의 세르히오 로체트 골키퍼는 손흥민을 오래 연구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을 두고 세계적으로 높은 레벨의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더불어 한국 선수들을 연구해 왔고 특히 1대1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장기는 빠른 스피드와 양발이다. 빠르게 뛰어도 통증을 못느끼는 정도로 회복한 건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손흥민 본인의 자신감이다. 이미 큰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이 좌절될 위기까지 몰렸던 손흥민이다.

 

그러기에 본선 무대에서 부상 당하지 않으려 몸을 사릴 지도 모른다. 상대 선수들과의 격렬한 몸싸움을 회피할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상대 선수들은 부상당한 손흥민의 약점을 공략하려 강력한 피지컬 푸시로 압박할게 뻔하다.

 

▶ 그럼에도 손흥민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존재만으로 상대 팀에 위협을 주는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라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매 시즌마다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부상으로 일격을 맞았지만 대표팀에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는 없다. 그러기에 본인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을 없애야 한다. 16강 진출도 중요하지만, 서른의 손흥민은 아직 앞길이 창창하다. 월드컵만이 목표가 될 수는 없다.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해야할건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그리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부상당한 손흥민이지만 여전히 상대팀의 강한 견제를 받을 것이다. 이를 역이용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황의조, 황희찬, 이강인 등이 해주어야 할 몫이다. 얼마나 손흥민을 보조하면서 골을 만들어 내냐가 16강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키가 될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당한 손흥민이 아쉬운건 사실이다. 하지만 부상도 경기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겨내는 것도 본인의 몫이다. 월드 클래스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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