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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공지천 <의암공원>에 위치한 선차이는 중국 요리 전문점이다. 남춘천역에서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이 나오고, 걸어서 20~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의암공원은 많은 춘천 시민들이 운동을 즐기는 곳으로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봄에는 벗꽃이 화려하게 피고, 여름에는 그늘이 더위를 막아주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드는 명소다.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경치도 좋고, 자전거를 대여해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기도 좋다. 주변으로 춘천 MBC를 비롯해 KT&G 상상마당, 에티오피아 박물관 등 가볼만한 곳도 많다. 

 

오늘 소개 할 <선차이>는 의암공원 초입에 위치한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넓은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고, 테라스도 널찍하여 야외에서 음식을 즐기기 좋은 장소다. 생긴 지 얼마 않되 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특히 테라스나 창가에 앉으면 강변 뷰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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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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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차이는 일반 중국집보다 약간 퀄리티 높은 곳이다. 그래서 가격은 일반 중국집보다 1~2천 원 정도 더 비싸다. 내가 주문한 건 점심 특선 코스요리였는데, 1인 1만 3천 원이다. 오후 14시 30분까지 주문이 가능하니 시간을 꼭 맞춰 가야 한다. 수프&냉채, 쉬림프 크림 샐러드, 탕수육, 짜짱&짬뽕(선택)이 나오니 가격 대비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A~C코스로 갈 수록 음식 종류가 늘어나지만, 점심으로 먹기에는 점심특선 코스요리만으로 충분하다. 개별 메뉴를 주문하면 당연히 코스요리보다 양이 많지만, 조금조금씩 여러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코스요리로 기분을 내는 것도 좋다. 

 

동절기에는 스프를, 하절기에는 냉채를 주는 듯하다. 내가 갔을 때는 게살수프나 나왔는데 담백하고 짭짤한 맛이 잘 어우러져 먹기 좋았다. 특히 음주를 한 다음날에 먹으면 속을 든든히 채워줄 것 같은 맛을 내는 수프다. 게살 스프라는 이름에 비해 게살은 별로 없었지만 충분히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 쉬프림 크림 샐러드는 진짜 최고다. 새우가 5~7마리 정도밖에 안 되지만 크림소스와 상큼한 맛을 내는 소스가 곁들여져 식용을 돋운다. 샐러드 역시 싱싱한 재료를 썼는지 눅눅하거나 건조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나온 탕수육은 큼직 큼직하게 튀겨져 나왔다. 탕수육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갓 조리해 나온 느낌이었다.

 

나는 배가 상당히 고픈채로 방문했고, 또 대식가인데도 양은 충분했다. 짜장면까지 먹으면 과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짜장면의 양은 소박했다. 중국 요릿집은 짜장면과 탕수육만 맛있으면 중간 이상은 한다. 선차이는 짜장면은 물론 탕수육 게다가 사이드 메뉴들이 다 기대 이상이었다. 

 

양도 둘이 먹기에 적당히 나왔다. 식기도 깔끔하고 요리도 깨끗해 보였다. 이래저래 위생과 식재료에 신경을 쓴 티가 났다. 아무튼 1인당 1만 3천원, 둘이서 2만 6천 원이면 가성비가 정말 좋다. 무려 4가지 요리를 적당한 양과 깔끔한 맛이 더해지니 점심으로 먹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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