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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옥│이고은│박혜미

한국도로공사의 FA 선수 명단은 리베로 임명옥, 세터 이고은, 리베로 박혜미 총 3명이다. 임명옥은 한국도로공사 부동의 주전 리베로이며,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 전문 선수다. 세터 이고은은 한국도로공사 이적 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주전으로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다. 

 

반면 박혜미는 최근 3년간 경기 출전 횟수가 10번도 되지 않는다. 2018년 현대건설에서 이적해 4년 째 뛰고 있지만 아직 기량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연차로 보면 FA에 부합하지만, 경기 출전수가 부족해 2022 시즌 FA에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명옥
  19-20 20-21 21-22  
경기수 26 29 27
세트수 103 117 99
리시브 효율 51.94 52.63 55.67%
디그 6.36 5.69 5.77
범실 4 4 2

임명옥은 1986년생이며, 2.8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무려 2005년에 프로 데뷔해 20년 가까이 뛰고 있다. 현역 중 임명옥 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정대영(1981년생), 김해란·한송이(1984년생) 정도다. 고참 중의 고참이지만 여전히 최고의 기량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임명옥은 V리그 여자배구 리베로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많은 나이에도 연봉이 가장 높다는건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위의 표를 봐도 최근 3년간 리시브 효율이 50%가 넘는다. 또한 디그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범실은 극히 적다.

 

리베로는 수비의 핵심 자원이다. 리시브로 반격의 기회를 만들고, 상대의 점수나 다름없는 공격을 걷어올려 승기를 가져오는 포지션이다. 득점을 내진 않지만 완벽한 수비로 공격 포지션 선수들의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한다. 

 

2022 FA에서 임명옥읭 연봉은 3억 원 혹은 2.8억 원에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성적을 보면 당연히 연봉 상승이 예상되지만, 나이가 많아 동결될 가능성도 있다. 사실 지금 수준의 연봉도 리베로 중 가장 높아 팀과 선수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본다. 

 

이고은
  19-20 20-21 21-22
경기수 27 30 25
세트수 90 122 66
세트 7.77 10.11 6.88
블로킹 0.11 0.07 0.08
서브 0.06 0.14 0.2

이고은은 1995년생이며, 연봉은 1.85억원이다. 키는 작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펼치고,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세터로 평가받는다. 다만 GS칼텍스에서 이적 후 경기력이 급격이 약화되어, 김종민 감독의 깊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작전타임 때마다 김종민 감독은 이고은을 찾으며 때로는 달래고, 때로는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이 자주 카메라에 포착된다.

 

이번 시즌에는 불안한 이고은을 대신해 실업팀에서 뛰던 이윤정이 소환되었다. 유교 세터라 불리며 예의바른 플레이를 구사하는 이윤정은 프로 무대가 처음임에도 당찬 플레이로 한국도로공사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이윤정의 등장으로 이고은의 입지가 약화된 것도 사실이다. 

 

 

 

 

라운드 후반 들어서 기량이 점점 올라오며, 수훈 선수로 선정 되는 등 점점 예전 기량을 되찾고 있다. 원래 주전급 기량을 지닌 선수여서 김종민 감독도 무작정 나무라고 경기에 배제하기보다 꾸준히 지도(?)하고 코트에 내보내 자신감을 찾게 해 주었다. 

 

지난 3년간의 활약을 보면 1.85억원보다 낮은 수준으로 계약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건은 페퍼저축은행이다. 신예 박사랑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세터 자원이 없어, 이고은에게 2억 원 정도 제시할 수 도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윤정이 성장했다고 해도 아직 혼자서 전 경기를 이끌긴 어렵다. 

 

이고은이 한국도로공사에 애정이 있고, 한국도로공사도 이고은을 잡고 싶다면 동결로 합의 볼 가능성도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관건은 페퍼저축은행이 이고은에게 얼마나 높은 연봉을 부르느냐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박혜미
  19-20 20-21 21-22  
경기수 2 6 0
세트수 2 10 0
리시브 효율 100 23.33 0
디그 0 1.9 0
범실 0 0 0

박혜미는 1996년생이며, 연봉은 4,600만원이다. 2014년 2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해, 2018년 한국도로공사로 자리를 옮겼다. 포지션은 리베로다.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경기에 나섰지만 19-20, 21-22 시즌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출전 횟수가 0에 가깝다.

 

그래서 박혜미를 두고 사이버 선수라 놀리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물론 팀에 임명옥이라는 걸출한 리베로가 있기는 하지만 다른 팀들이 제1 리베로, 제2 리베로, 제3 리베로를 두고 운영하는 것과는 대조된다. 라이트 포지션의 문정원이 리베로와 다름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대안으로 전새얀도 있어 박혜미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졌다.

 

FA 자격을 취득하려면 매 시즌 정규리그 전체 경기의 25% 이상을 출전해야 1 시즌으로 인정된다. 이렇게 6시즌을 소화해야 FA 자격을 받는다. 박혜미는 연차로 보면 FA에 해당하고도 남지만, 경기 출전 횟수가 부족해 이번 2022 FA에는 이름을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프로의 세계는 냉혹하다. 박혜미의 기량이 떨어져 경기에 내보낼 수 없는 김종민 감독의 의중도 헤아릴 필요가 있다. 다만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다른 팀으로 이적 혹은 실업팀으로 방향을 트는 걸 고려해볼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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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다현 배구선수 이다현은 2001년생으로 올해 21살이다. 키 185cm, 포지션은 센터다. 어머니 류연수 씨는 배구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할 만큼 미모가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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