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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소휘 프로필

 

강소휘는 1997년 경북 경산 출신이다. 생일은 7월 18일이다. 안산서초등학교, 원곡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키 180cm, 체중 65kg, 혈액형은 A형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중학교에 올라가 전국구 스타가 되었다. 중학교 때 센터를 보다 고등학교 때부터 레프트 포지션을 담당했다.

 

중학교 2학년 때 키가 177cm까지 자라며 제2의 김연경으로 주목을 받았다. 유스 대표로 출전한 2011년 터키 월드 칠드런스 대회에서 강력한 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배구부를 갓 창단한 원곡고등학교를 이끌고 전국대회를 휩쓸었고, 2014년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3위를 차지했다. 

 

▶ 강소휘 가정사

 

강소휘가 배구를 시작한건 수원 파장초등학교 4학년 때 일이다. 배구부에 들어오면 놀이공원에 자주 갈 수 있다는 말에 이끌렸다. 당시 어머니는 취미 삼아 해보라며 딸을 격려해 주셨다. 강소휘가 10살 때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고, 아버지는 경산에, 강소휘와 동생 그리고 어머니는 수원에 거주했다.

 

어머니는 조선족 출신으로 식당일을 하시며 자식들을 돌보셨다. 강소휘는 10살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어머니, 여동생과 원룸에서 생활했다. 김연경의 중학교 스승이었던 김동열 감독의 눈에 띄어 안산 원곡중학교로 전학을 갔고, 어머니는 딸의 중학교 급식소에서 일하셨다. 

 

당시 인터뷰를 보면 강소휘는 가정사를 숨기거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본인에 따르면 어릴적부터 밝은 성격이었고, 친구들 집에 자주 놀러 가며 어울렸다. 학교 급식소에서 어머니를 마주할 때면 친구들에게 당당하게 소개했다. 비록 아버지와는 떨어져 지냈지만 종종 연락을 하며, 가끔 경기장에 찾아오신다고 한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인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 프로 데뷔 후 어머니가 모은 돈과 자신의 연봉 5천만원을 합쳐 처음으로 아파트를 구입했다. 당시 강소휘는 팀에서 합숙을 하며 지냈고, 한 달에 10만 원만 쓸 정도로 알뜰하게 살았다. 

 

▶ 은인을 만나다

 

강소휘는 초등학교 때부터 월등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수원에 있는 파장초등학교 졸업 후 안산 원곡중으로 입학한데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 당시에는 타 지역 선수를 데려가지 않는 게 불문율이었다. 그런데 안산서초등학교 선수가 안산 원곡중학교로 가지 않고, 수원에 있는 중학교로 입학한 일이 있었다.

 

 

이에 김동열 감독은 수원이 안산 선수를 데려갔으니, 우리도 수원 선수를 데려오겠다 공헌했다. 그리고 강소휘를 스카우트 했고 대박을 터뜨렸다. 김동열 감독은 강소휘의 자질을 알아보긴 했지만 이렇게 대성할지는 몰랐다고 한다. 원곡중을 거쳐 원곡고등학교 입학한 강소휘는 신생팀을 전국 무대에 올려놓았다.

 

당시 한 팀에서 뛰던 이한비와 쌍포로 활약하며 제2의 김연경으로 불렸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했고, 이한비는 1라운드 3순위로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밖에 센터 장혜진과 리베로 김유주까지 지명을 받아, 졸업생 4명이 모두 취업에 성공했다. 

 

▶ 강소휘 연봉

 

2015년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받은 강소휘는 연봉 5천만원을 받았다. 이후 공개된 연봉 변화를 보면 2020년 3.5억 원으로 불과 5년 만에 연봉이 7배나 뛰었다. 2021년 FA 자격을 획득해 GS칼텍스와 총 5억 원(연봉 3.5억+옵션 1.5억)에 계약했다. 

 

5천만 원을 받던 소녀가 5억 원을 받는 V리그 슈퍼스타로 등극한 것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밝음을 잃지 않았고, 어머니를 도우며 실질적인 소녀가장 역할을 했던 강소휘다. 어느새 고참 선수가 되어버린 강소휘는 상을 받을 때마다 한 턱을 쏘는 큰 손이다.

 

베스트 7에 뽑힌 상금으로 커피 기프티콘을 쏘는가 하면, 배구가 잘 안 풀리는 날에는 선수들을 이끌고 치킨 파티를 한다. 이소영이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후 GS칼텍스의 실질적인 에이스가 된 강소휘다. 강소휘는 팀의 기둥이자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로 성장했다. 

 

▶ 강소휘 실력

 

5억 원의 연봉을 받는 강소휘는 V리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레프트로 꼽힌다. KGC인삼공사 이소영, 한국도로공사 박정아와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레프트로 평가받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는 부상 때문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김연경이 국가대표 은퇴를 한 지금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거론되고 있다.

 

강소휘는 두려움을 모른다. 승부처가 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강공을 때리는 강심장을 갖고 있다. 워낙 승부욕이 강해 지고는 못 살 정도라고 한다. 당차고 강한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성격은 의외로 낯을 가리고 소심한 편이다. 

 

강소휘는 데뷔 후 공격력만큼은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당시 이소영과 함께 쌍포로 활약하며 GS칼텍스의 주 득점원으로 강력한 공격을 담당했다. 또 대포알 같은 서브를 구사해 서브 순위도 리그 최상위를 차지했다. 다만 리시브는 생각만큼 잘 받지 못했다.

 

공격력이 강한 강소휘에게 상대팀의 목적타 서브가 쏟아졌다. 강소휘는 이를 악물고 버텼지만, 몰아치는 서브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차상현 감독에게 빼 달라고 눈으로 신호했지만, 감독은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자신 때문에 경기를 지는 게 너무 싫었다.

 

이소영이 리시브에서 큰 역할을 해주었지만, 강소휘가 무너지면 수비 밸런스 역시 붕괴된다. 강소휘는 리시브를 받으려 악착같이 버텼고, 경기를 거듭할 수 록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현재는 리시브가 단점은커녕 강소휘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GS칼텍스의 에이스로서 공격과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강소휘다. 2020-21 시즌 트래블 우승을 이끌며 GS칼텍스를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이소영이 떠난 후 에도 GS칼텍스가 상위권에 머물 수 있는 건 강소휘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크다. 앞으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김연경의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는 강소휘가 될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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