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반응형

 

1. 세터

 

세터는 주전 염혜선, 백업 박혜진 체재로 운영된다. 염혜선(KGC인삼공사)은 이다영 이후 부동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의 주역이자 V리그를 대표하는 세터다. 경기 경험이 많고 안정된 운영 능력과 서브까지 갖추고 있다. 

 

백업으로 박혜진(흥국생명)이 선발된건 의외다. 안혜진(GS칼텍스)이 수술로 이탈했다고는 해도, 이고은(페퍼저축은행), 이나연(현대건설) 등 경험 많은 세터들이 많다. 박혜진의 발탁은 세대교체를 위한 시험이라고 봐야 한다. 흥국생명에서도 백업인 박혜진을 국가대표로 뽑은 건 세자르 감독이 장래성을 봤기 때문이다. 

 

VNL 경기는 거의 매일 치러지기 때문에 염혜선 혼자 뛸 수 없다. 체력안배 차원에서 박혜진이 3분의 1 정도의 경기를 소화해 주어야 한다. 2002년생인 박혜진은 이번 VNL을 통해서 엄청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었다. VNL을 통해 박혜진이 과연 국대 감이었는지 판가름이 날 것이다.

 

2. 리베로

 

리베로는 노란(KGC인삼공사)한다혜(GS칼텍스)가 뛴다. 노란은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전을 맡았고, 한다혜 역시 경기를 거듭할 수 록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노란은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한다혜는 2021 VNL에 이어 2022년에도 승선했다. 

 

리베로는 누가 주전이랄것도 없이 노란과 한다혜가 번갈아 가며 뛸 것으로 보인다. 노란의 경우 디그에서 강점을 보이고, 한다혜는 리시브가 안정적이다. 따라서 리시브는 한다혜가, 디그는 노란이 중점적으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를 대표하는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과 오지영(GS칼텍스), 김연견(현대건설) 등이 제외된 것은 역시나 세대교체를 바라는 세자르 감독의 생각이 반영된 듯하다. 다만 1993년생인 김연견이 발탁되지 않은 게 의외인데, 아마 국가대표 경력이 적은 노란과 한다혜에게 경험을 쌓으라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3. 센터

 

센터는 세대교체가 가장 절실한 포지션이다. 김연경과 함께 뛰어온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가 은퇴하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특히 190cm의 양효진과 188cm의 김수지는 장신 센터다.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선수들을 막으려면 장신 센터는 필수다.

 

새로 선발 된 센터는 현대건설 이다현(2001년생, 185cm), 흥국생명 이주아(2000년생, 185cm), KGC인삼공사 정호영(2001년생, 190cm), IBK기업은행 최정민(2002년생, 179cm)이다. 모두 2000년 이후 출생했고, 국가대표 경험이 적은 신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KGC인삼공사 박은진(1999년생, 187cm)이 제외된 게 의외다. 박은진은 센터로서 블로킹과 공격 능력이 출중할 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서브를 구사하는 선수다. 그럼에도 제외된 것은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이다현은 정통파 센터로 중앙 속공 능력이 뛰어나다.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배구센스까지 갖추고 있다. 이주아는 발 빠른 이동공격을 구사하며, 정호영은 190cm의 장신이다. 최정민은 키는 작지만 공격 능력이 뛰어나고, 필요시 김희진을 대신해 라이트로 활약할 수 있다.

 

이번 세대교체로 센터의 신장이 크게 낮아졌다. 국제무대에서 통하려면 장신 센터는 필수인데 현재 190cm가 넘는 선수는 정호영뿐이다. 이밖에 GS칼텍스 문명화(1995년생, 189cm)가 있어 유사시(?) 불려 올 가능성이 크다. 

 

4. 레프트

 

레프트 포지션은 김연경의 은퇴로 전력 공백이 크다. 김연경은 레프트로서 공격과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에이스로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다. 또 리더로서 국가대표 팀을 이끄는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했다. 그런 김연경이 은퇴해 국가대표 팀은 새로운 에이스를 찾아야 한다.

 

일단은 한국도로공사 박정아(187cm)다. 박정아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클러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4강을 이끌었다. 장신이며 공격 능력도 뛰어나 김연경을 대신해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리시브 능력이 평균 이하라 이를 대신해 줄 선수가 필요하다.

 

제2레프트 자리는 GS칼텍스 강소휘(180cm)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20 도쿄올림픽 때 부상으로 뛰지 못한 한을 2022 VNL에서 풀 예정이다. 강소휘는 공격 능력이 뛰어나고, 안정된 리시브를 갖춘 전천후 플레이어다. 박정아가 공격에 특화되었다면, 강소휘는 육각형 능력을 갖춘 선수로 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의 이소영(175cm)이 제외된 게 의문이다. 이소영은 V리그 최고의 레프트로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한 선수다. 다만 키가 작아 국제무대에서 통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박정아와 강소휘 외에도 현대건설 황민경(174cm), 페퍼저축은행 이한비(177cm), KGC인삼공사 박혜민(180cm)·이선우(184cm), 현대건설 정지윤(180cm)이 레프트로 선발됐다. 황민경은 국가대표에 오랜만에 선발됐다. 공수 능력이 안정적이고 서브가 좋은 선수지만 역시나 키가 작다.

 

박혜민과 이선우는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V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해 세자르 감독 눈에 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경험을 쌓으며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지윤은 국가대표에 자주 오르는 선수로 레프트와 라이트 포지션을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5. 라이트

 

라이트 포지션은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선발됐다. 부동의 주전 라이트로 오랜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연경이 은퇴한 국가대표 팀에서 레프트 박정아와 함께 주득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혼자서 모든 경기를 소화할 수 없기에, 최정민과 정지윤이 백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6. 경기일정(한국시간 기준)

6월 2일 오전 10시 한국 vs 일본 6월 19일 오전 9시 한국 vs 네덜란드
6월 4일 오전 4시 한국 vs 독일 6월 20일 오전 4시 한국 vs 터키
6월 5일 오전 4시 한국 vs 폴란드 6월 29일 오후 11시 한국 vs 태국
6월 6일 오전 8시 한국 vs 캐나다 7월 1일 오전 2시 한국 vs 브라질
6월 16일 오전 6시 한국 vs 도미니카공화국 7월 1일 오후 10시 30분 한국 vs 이탈리아
6월 17일 오전 3시 한국 vs 세르비아 7월 3일 오후 7시 30분 한국 vs 중국

 

7. 전력분석

 

2022 VNL은 세대교체를 위한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국가대표를 은퇴한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의 공백을 대신할 신예 선수 발굴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이소영, 박은진 등 기존에 활약했던 선수들도 제외되었고, 나이 어린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현재 선발된 전력으로 2022 VN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란 어렵다. 2021 VNL과 마찬가지로 주전 경쟁을 통해 선수들을 시험무대에 올리고, 그 결과에 따라 세대교체의 각을 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건 김연경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다. 김연경은 대체 불가 선수다. 192cm의 장신에 세계 최고의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고, 안정된 리시브를 구사하는 선수다. 게다가 팀을 이끄는 리더십까지 있어 이를 대신할 선수를 찾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현재로서는 박정아와 김희진이 공격을 양분하며 팀을 이끌어야 한다. 강소휘와 리베로를 중심으로 리시브 라인을 구축하고 경기에 따라 황민경, 박혜민 등이 수비에 가담해야 한다. 정지윤은 포지션은 레프트지만 김희진과 번갈아 가며 라이트로 뛸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2022 VNL 경기는 마음을 비우고 중계방송을 봐야한다.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들에게 지거나 고전하는 장면이 많이 연출될 것이니 말이다. 경험이 적고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실수를 연발할 것이다. 그래도 세대교체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이니 이번 기회로 경험치를 쌓아 다음 국제무대를 준비할 수 있다. 

 

 

20대 여자배구 선수 미모 순위 TOP 8│박민지│전새얀│박현주

현대건설 이다현 배구선수 이다현은 2001년생으로 올해 21살이다. 키 185cm, 포지션은 센터다. 어머니 류연수 씨는 배구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할 만큼 미모가 뛰어났다.

penguinworld7.tistory.com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