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 월드컵 | ||||
F조 | 한국 | 스웨덴 | 멕시코 | 독일 |
0 : 1 | 1 : 2 | 2 : 0 | ||
순위 | 스웨덴 | 멕시코 | 한국 | 독일 |
GK : 1. 김승규, 21. 김진현, 23. 조현우
DF : 2. 이용, 3. 정승현, 4. 오반석, 5. 윤영선, 6. 박주호, 12. 김민우, 14. 홍철, 19. 김영권, 20. 장현수, 22. 고요한
MF : 8. 주세종, 10. 이승우, 13. 구자철, 15. 정우영, 16. 기성용, 17. 이재성, 18. 문선민
FW : 7. 손흥민, 9. 김신욱, 11. 황희찬
감독 : 신태용
1차전 상대 스웨덴은 이탈리아를 누르고 월드컵에 진출해 화제가 됐다. F조에서 가장 손쉬운 상대로 여겨졌지만 후반 65분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에게 PK골을 허용하며 0 : 1로 패했다.
2차전 멕시코는 전반 26분 카를로스 벨라가 PK골로 한국 골문을 부수었다. 후반 65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분위기가 기울었다. 멕시코의 골문을 열심히 두드린 한국이지만 치열한 공방전만 펼쳐졌고, 후반 93분 손흥민이 왼발 감아 차기로 1골을 기록했다. 최종 결과는 1 : 2 멕시코의 승리였다.
3차전 상대 독일을 2점차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1점 차로 이겨야 16강 진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세계 최강팀을 상대로 2점 차 승리를 따낸다는 것 자체가 어려워 보였다. 치열하게 승부를 이어가다 후반 추가시간에 김영권의 선제골이 터졌고, 이어 손흥민의 추가골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다했다. 결과는 2 : 0 한국의 승리였다.
하지만 멕시코가 스웨덴에게 0 : 3으로 대패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은 좌절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 ||||
H조 | 한국 | 러시아 | 알제리 | 벨기에 |
1 :1 | 2 : 4 | 0 : 1 | ||
순위 | 벨기에 | 알제리 | 러시아 | 한국 |
GK : 1. 정성룡, 21. 김승규, 23. 이범영
DF : 2. 김창수, 3. 윤석영, 4. 곽태휘, 5. 김영권, 6. 황석호, 12. 이용, 20. 홍정호, 22. 박주호
MF : 7. 김보경, 8. 하대성, 13. 구자철, 14. 한국영, 15. 박종우, 16. 기성용, 17. 이청용
FW : 9. 손흥민, 10. 박주영, 11. 이근호, 18. 김신욱, 19. 지동원
감독 : 홍명보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68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었다. 1차전에서 1승을 기대했던 한국이지만 74분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2차전 상대 알제리는 해볼만한 상대였고, 당시 내분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알제리의 맹공으로 한국은 맥을 못 추었다. 이슬람 슬리마니, 라피크 할리시, 압델무멘 자부, 야신 브라히미에게 각 1골씩을 내주었다. 후반 들어 손흥민과 구자철의 득점으로 따라붙는가 싶었지만 결과는 2: 4 완패였다.
3차전 상대 벨기에는 16강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팀이었다. 전반 45분 스테번 드푸르가 퇴장 당하며 분위기가 한국으로 쏠렸지만, 후반 78분 얀 베르통언에게 1골을 내주며 패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 ||||
B조 | 한국 | 그리스 | 아르헨티나 | 나이지리아 |
2 : 0 | 1 : 4 | 2 : 2 | ||
순위 | 아르헨티나 | 한국 | 그리스 | 나이지리아 |
16강전 | 한국 vs 우루과이 1 : 2 |
GK : 1. 이운재, 18. 정성룡, 21. 김영광
DF : 2. 오범석, 3. 김형일, 4. 조용형, 12. 이영표, 14. 이정수, 15. 김동진, 22. 차두리, 23. 강민수
MF : 5. 김남일, 6. 김보경, 7. 박지성, 8. 김정우, 13. 김재성, 16. 기성용, 17. 이청용
FW : 9. 안정환, 10. 박주영, 11. 이승렬, 19. 염기훈, 20. 이동국
감독 : 허정무
1차전 그리스는 해볼만한 상대였다. 전반 7분 이정수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52분 그리스 선수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박지성이 전광석화처럼 달려들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결과는 2 : 0 한국의 승리였다.
2차전 상대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끌어 화제가 됐다. 한국 대표팀 허정무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마라도나에게 태권 축구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주었다. 마라도나는 허정무를 기억하냐는 질문에 아주 잘 기억하고 있다며, 그는 축구가 아닌 태권도를 했다고 독설을 날렸다.
전반 17분 박주영이 자책골로 1골을 헌납했고, 곤살로 이과인이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한국 골문을 철저하게 부수었다. 전반 46분 이청용이 1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결과는 1 : 4 대패였다.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칼루 우체 1골, 야쿠부 아이예그베니 1골 등을 내주었지만 이정수와 박주영이 각 1골씩을 기록해 동점 무승부 경기가 됐다.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원정 첫 번째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16강전에서 만난 우루과이는 월드 클래스 루이스 수아레스가 버티고 있었다. 수아레스는 전반 8분에 선제골로 한국의 기세를 꺾었다. 후반 68분 이청용이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의 기회를 잡았지만, 80분 수아레스가 역전골을 넣으며 1: 2로 패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 ||||
G조 | 한국 | 토고 | 프랑스 | 스위스 |
2 : 1 | 1 : 1 | 0 : 2 | ||
순위 | 스위스 | 프랑스 | 한국 | 토고 |
GK : 1. 이운재, 20. 김용대, 21. 김영광
DF : 2. 김영철, 3. 김동진, 4. 최진철, 6. 김진규, 12. 이영표, 18. 김상식, 22. 송종국, 23. 조원희
MF : 5. 김남일, 7. 박지성, 8. 김두현, 13. 이을용, 15. 백지훈, 17. 이호
FW : 9. 안정환, 10. 박주영, 11. 설기현, 14. 이천수, 16. 정경호, 19. 조재진
감독 : 딕 아드보카트
1차전 상대 토고는 월드컵 출전이 처음이었다. 전반 31분 모하메드 카데르 쿠바자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53분 장 폴 아발로가 퇴장을 당하며 분위기가 역전됐다. 54분 이천수가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안정환이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해 원정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1승을 달성했다.
2차전 상대는 개최국 프랑스였다. 전반 9분 세계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이운재가 선방쇼를 펼치며 아슬한 0 : 1 승부를 펼치다 후반 81분 박지성의 동점골로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3차전 스위스를 이기면 무조건 16강 진출이 가능한 한국이었다. 토고를 이기고 프랑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원정 월드컵 사상 최초로 16강을 노렸으나 필리페 센데로스 1골, 알렉산더 프라이에게 1골을 내주며 0 : 2로 패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 ||||
D조 | 한국 | 폴란드 | 미국 | 포르투갈 |
2 : 0 | 1 : 1 | 1 : 0 | ||
순위 | 한국 | 미국 | 포르투갈 | 폴란드 |
16강전 | 한국 vs 이탈리아 2 : 1 | |||
8강전 | 한국 vs 스페인 0 : 0 (승부차기 5 : 3) | |||
4강전 | 한국 vs 독일 0 : 1 | |||
3위 결정전 | 한국 vs 터키 2 : 3 |
GK : 1. 이운재, 12. 김병지, 23. 최은성
DF : 2. 현영민, 4. 최진철, 7. 김태영, 15. 이민성, 20. 홍명보
MF : 3. 최성용, 5. 김남일, 6. 유상철, 8. 최태욱, 10. 이영표, 13. 이을용, 17. 윤정환, 21. 박지성, 22. 송종국
FW : 9. 설기현, 11. 최용수, 14. 이천수, 16. 차두리, 18. 황선홍, 19. 안정환
감독 : 거스 히딩크
2002년 한일 월드컵 1차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2골을 넣어 처음으로 1승을 기록했다. 황선홍과 유상철이 각 1골 씩 기록했다. 2차전 상대팀 미국은 전반 24분 클린트 매시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의 기세를 꺾었다. 끌려다니던 한국은 후반 들어 맹공을 펼쳤고 78분 안정환의 헤딩골로 경기는 무승부가 됐다.
3차전 포르투갈은 한국을 반드시 이겨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전반 주앙 핀투, 후반 베투가 퇴장을 당하며 9명의 선수로 어렵게 경기를 하던 포르투갈에게 일격을 날린건 박지성이었다.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은 박지성은 가슴 볼 트래핑으로 공을 달랜 뒤 왼발 슛으로 천금 같은 득점을 성공시켰다.
2승 1무로 월드컵 사상 최초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 만난 이탈리아는 강한 몸싸움과 빗장 수비로 한국 선수들을 괴롭혔다. 전반 18분 크리스티안 비에리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후반 88분 설기현 동점골, 연장 117분 안정환의 골든골로 기적처럼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만난 스페인은 무적함대라 불리는 세계 최강팀이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득점을 내지는 못 했다. 연장전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호아킨 산체스가 이운재에게 막혔고, 차분하게 골을 성공시킨 홍명보의 득점으로 월드컵 4강에 올랐다.
4강전 상대 전차 군단 독일은 올리버 칸이라는 월드 클래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독일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4강까지 오르며 지친 체력은 어쩔 수 없었다. 후반 75분 미하엘 발락에게 골을 내주었고 경기는 0 : 1 한국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3위 결정전 상대 터키와의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1골을 내줬다. 불과 11초 만에 기록한 골로 이전 기록인 15초를 경신하며 씁쓸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허나 전반 9분 이을용이 천금 같은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일한 만시즈가 2골을 몰아넣으며 승부는 다시 역전됐고, 후반 93분 송종국이 1골을 만회해 2 : 3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 ||||
E조 | 한국 | 멕시코 | 네덜란드 | 벨기에 |
1 : 3 | 0 : 5 | 1 : 1 | ||
순위 | 네덜란드 | 멕시코 | 벨기에 | 한국 |
GK : 1. 김병지, 22. 서동명
DF : 3. 이임생, 4. 최영일, 5. 이민성, 6. 유상철, 12. 이상헌, 13. 김태영, 16. 장형석, 19. 장대일, 20. 홍명보
MF : 2. 최성용, 7. 김도근, 8. 노정윤, 14. 고종수, 15. 이상윤, 17. 하석주
FW : 9. 김도훈, 10. 최용수, 11. 서정원, 18. 황선홍, 21. 이동국
감독 : 차범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1차전 멕시코를 상대로 전반 28분 하석주가 기가막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승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리카르도 펠라에스 1골, 루이스 에르난데스 2골 등 총 3골을 내주며 패했다. 선제골을 넣었던 하석주가 멕시코 선수를 백태클로 저지해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2차전 네덜란드는 명장 히딩크가 이끄는 강팀이었다. 전력차이가 있던 건 사실이지만 필립 코쿠 1골, 마르크 오버르마르스 1골, 데니스 베르캄프 1골, 피에르 판호이동크 1골, 로날트 더부르 1골 등 총 5골을 내주며 0 : 5 대패를 당했다.
3차전을 앞두고 차범근 감독은 경질됐다. 무거운 마음으로 치른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전반 7분만에 릑 닐리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계속 몰아붙이던 한국은 전반 71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무승부 경기를 이끌어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 ||||
C조 | 한국 | 스페인 | 볼리비아 | 독일 |
2 : 2 | 0 : 0 | 2 : 3 | ||
순위 | 독일 | 스페인 | 한국 | 볼리비아 |
GK : 1. 최인영, 21. 박철우, 22. 이운재
DF : 3. 이종화, 4. 김판근, 5. 박정배, 7. 신홍기, 12. 최영일, 13. 안익수, 17. 구상범, 20. 홍명보
MF : 2. 정종선, 6. 이영진, 8. 노정윤, 9. 김주성, 14. 최대식, 15. 조진호, 16. 하석주, 19. 최문식
FW : 10. 고정운, 11. 서정원, 18. 황선홍
감독 : 김호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또 스페인을 만났다. 전반을 0 : 0으로 마무리하며 잘 막아냈지만, 후반 51분 훌리오 살리나스, 55분 이온 고이코에체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기세가 꺾였다. 후반 85분 홍명보가 중거리 슛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90분 서정원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무승부가 됐다.
2차전 볼리비아는 C조에서 가장 해볼만한 팀이었다. 볼리비아를 잡아라 라는 유행어가 있을 정도로 한국의 1승 제물로 거론되었지만 결과는 0 : 0이었다.
3차전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가장 부담이 되는 경기였다. 월드 클래스 위르겐 클린스만에게 2골, 카를하인츠 리들레에게 1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황선홍과 홍명보가 각각 1골씩을 기록해 2 : 3, 졌지만 잘 싸운 경기를 선보였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 ||||
E조 | 한국 | 벨기에 | 스페인 | 우루과이 |
0 : 2 | 1 : 3 | 0 : 1 | ||
순위 | 스페인 | 벨기에 | 우루과이 | 한국 |
GK : 1. 김풍주, 19. 정기동, 21. 최인영
DF : 2. 박충균, 3. 최강희, 4. 윤덕여, 5. 정용환, 13. 정종수, 15. 조민국, 17. 구상범, 20. 홍명보
MF : 7. 노수진, 9. 황보관, 12. 이흥실, 16. 김주성, 22. 이영진
FW : 6. 이태호, 8. 정해원, 10. 이상윤, 11. 변병주, 14. 최순호, 18. 황선홍
감독 : 이회택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진출한 한국은 벨기에와의 1차전에서 0 : 2 패배를 당했다. 벨기에의 마르크 데그리서 1골, 미셸 더 볼프 1골 등을 기록했다. 벨기에 정도면 1승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2차전 스페인과의 일전에서는 호세 미첼에게 헤트트릭을 허용했다. 전반 42분 프리킥 기회에서 최순호의 패스를 받은 황보관이 대포알 슛을 날려 1 득점을 이뤄냈다.
3차전 우루과이를 상대로 3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16강을 바라볼 수 있었다. 전반부터 기세 좋게 우루과이 골문을 두드렸고, 한국은 무려 40개의 파울을 기록했다. 심판의 편파 판정에도 대등하게 경기를 끌어갔지만, 후반 90분 다니엘 폰세카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 ||||
A조 | 한국 | 아르헨티나 | 불가리아 | 이탈리아 |
1 : 3 | 1 : 1 | 2 : 3 | ||
순위 | 아르헨티나 | 이탈리아 | 불가리아 | 한국 |
GK : 1. 조병득, 21. 오연교
DF : 2. 박경훈, 3. 정종수, 5. 정용환, 8. 조영증, 12. 김평석, 13. 조민국, 14. 유병옥
MF : 4. 조광래, 10. 박창선, 13. 노수진, 16. 김주성, 17. 허정무, 18. 김삼수, 22. 강득수
FW : 6. 이태호, 7. 김종부, 9. 최순호, 11. 차범근, 19. 변병주, 20. 김용세
감독 : 김정남
30년 만에 재진출 한 월드컵 무대는 멕시코였다. 한국은 어렵게 예선을 통과해 1086년 멕시코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월드컵 예선전에서 마주한 나라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동유럽 강호 불가리아 등 죽음의 조 그 자체였다.
아르헨티나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호르헤 발다노 2골, 오스카르 루헤리 1골 등 총 3 골을 헌납했지만, 박창선이 중거리 슛으로 1골을 따냈다. 한국의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골이었다. 또 허정무는 디에고 마라도나를 밀착 마크하며 태권 축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2차전 불가리아와의 경기는 전반 11분 플라멘 게토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70분 김종부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월드컵 최초로 승점 1점을 따낸 값진 결과를 얻었다.
3차전 이탈리아는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알레산드로 알토벨리가 2골을 몰아넣었고, 조광래가 자책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최순호와 허정무가 각각 1골씩 기록하며 2 : 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 ||||
2조 | 한국 | 헝가리 | 터키 | 독일(서독) |
0 : 9 | 0 : 7 | 무경기 | ||
순위 | 헝가리 | 독일(서독) | 터키 | 한국 |
GK : 홍덕영, 함흥철
DF : 박규정, 박재승, 민병대, 이종갑, 한창화
MF : 강창기, 이상이, 정남식, 김지성, 주영광
FW : 이수남, 최정민, 우상권, 성낙운, 박일갑, 최영근, 이기주, 정국진
감독 : 김용식
한국은 광복과 6.25 전쟁을 겪은 후 1954년 처음으로 스위스 월드컵에 입성했다. 비행기표도 겨우 구했고, 양복을 맞출 돈도 없어 외상으로 겨우 구색을 맞췄다. 첫 경기인 헝가리와의 일전을 10시간 앞두고 스위스에 도착해 바로 경기를 치렀다.
당시 헝가리는 세계 최강팀이었다. 산도르 코치시 3골, 페렌츠 푸스카스 2골, 팔로타시 페테르 2골, 런토시 미하이 1골, 치보르 졸탄 1골 등 총 9골을 몰아넣으며 한국을 무너뜨렸다. 한 골만 넣자고 다짐했던 태극 용사들은 강력한 전력 앞에 무기력하게 패배를 당했다.
2차전 상대인 터키에게는 7골을 헌납했다. 브루한 샤르힌 3골, 수앗 마마트 2골, 레프테르 퀴치칸도니아디스 1골, 에롤 케스킨이 1골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조였던 서독과는 듀얼 리그 제도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엄청난 전력 차이로 큰 패배를 당했지만 가난한 나라 한국은 처음으로 월드컵을 맛보았다. 또 골키퍼 홍덕영은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이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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