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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봉  전년대비
양효진 5억원 ▼ 2억원
야스민 베다르트 30만 달러 ▲ 10만 달러
황민경 3억원 ▶ 동결

센터 양효진의 연봉은 2억 원이 삭감된 5억 원이다. 지난 시즌 블로킹 1위, 득점 7위, 공격 성공률 52.48%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FA 자격이 주어졌지만 연봉은 크게 줄었다. 양효진의 현대건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런 양효진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연봉이 삭감된 것은 샐러리캡 때문이다.

 

양효진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FA 자격이 주어졌고, 모두를 잡기 위해 양효진이 희생을 감내한 것이다. 후배들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페이 컷은 후배들의 길을 망치는 행위다. 프로는 실력에 따라 연봉을 받는다. 실력이 없으면 연봉이 삭감되거나 방출될 수 있다. 

 

하지만 페이컷은 충분한 활약을 펼치고도 제값을 못 받는 것이다. 김연경이 2020-21 시즌 흥국생명에 복귀했을 때 그랬고, 이번 양효진 사례도 마찬가지다. 프로선수가 제값을 못 받는 사례가 계속된다면 구단은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연봉을 좌지우지할 것이다. 아무튼 이번 양효진의 페이 컷은 안 좋은 사례로 남아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 

 

라이트 야스민 베다르트의 연봉은 30만 달러다.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로 지난 시즌에 이어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득점 4위, 공격 성공률 4위, 서브 1위, 블로킹 14위 등 야스민은 더할 나위 없는 성적표를 받았다. 팀의 연승 행진의 주역이며, 다른 팀의 외국인 선수보다 훨씬 나은 성적을 내었다.

 

레프트 황민경의 연봉은 3억원이다. 1990년생인 황민경은 팀의 고참 중의 고참이다. 지난 시즌 31경기 112세트를 소화하며 207 득점, 공격 성공률 32.03%, 리시브 효율 31.12%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었다. 연봉이나 이름값에 비하면 약간 기대에 못 미쳤지만 후배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은 크게 평가할만하다. 

 

  연봉  전년대비
고예림 2.72억원 ▲ 4800만원
김연견 2.2억원 ▲ 2000만원
이나연 1.65억원 ▲ 1000만원
정지윤 1.5억원 ▲ 3000만원

레프트 고예림의 연봉은 2.72억원이다. FA 계약을 통해 연봉이 4800만 원 올랐다. 지난 시즌 31경기 97세트를 소화하며 183 득점, 공격 성공률 32.78%, 리시브 효율 35.81%로 제 몫을 다해주었다. 황민경과 함께 2022 VNL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깜짝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리베로 김연견의 연봉은 2.2억원이다. SSG 랜더스의 투수 서동민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김연견은 지난 시즌 30경기 113세트를 소화해 리시브 효율 39.2%, 디그 4.9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993년생으로 서른을 넘긴 나이지만 V리그에서 내로라하는 리베로로 꼽히는 김연견이다.

 

세터 이나연의 연봉은 1.65억원이다. 지난 시즌 28경기 52세트를 소화했는데 세터 김다인의 경기 출전 수의 반밖에 안된다. 1992년생으로 고참급 선수지만 주전 세터 자리는 김다인에게 내준 지 오래다. 그럼에도 노련한 경기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 이번 FA에서 연봉이 1천만 원 올랐다.

 

레프트 정지윤의 연봉은 1.5억원이다. 신예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쳐 연봉 상승률도 높다. 지난 시즌 30경기 94세트를 소화하며 237 득점, 공격 성공률 43.68%, 리시브 효율 26.41%를 기록했다. 강력한 한방을 갖춘 선수로 국가대표에도 꾸준히 승선하고 있다.

 

득점력이 좋아 강소휘와 같이 거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정지윤이다. 다만 레프트 포지션을 소화하려면 리시브 효율을 끌어 올려야 하는데 아직은 30% 미만에서 맴돌고 있다. 리시브만 장착된다면 황민경, 고예림을 대신할 레프트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선수다. 

 

  연봉  전년대비
김다인 1.1억원 ▲ 3000만원
이다현 1.05억원 ▲ 3000만원
황연주 1.02억원 ▲ 500만원

세터 김다인의 연봉은 1.1억원이다. 2라운드 4순위로 입단해 긴 무명시절을 거쳐 2020-21 시즌부터 주전 세터로 활약하고 있다. 고참 세터인 이나연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찬 것은 물론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센터 이다현의 연봉은 1.05억원이다. 강력한 중앙 속공과 이동공격을 장착한 정통파 센터다. 어린 나이지만 무섭게 성장하며 양효진과 현대건설의 중앙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31경기 117세트를 소화하며 246 득점, 공격 성공률 46.88%, 블로킹 0.74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받던 블로킹이 크게 향상됐다. 2019-20 시즌 0.32, 2020-21 시즌 0.39로 저조했지만 2021-22 시즌 0.74로 두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양효진의 블로킹 지도가 큰 영향을 주었고, 이다현 스스로도 훈련을 거듭한 결과다. 

 

라이트 황연주의 연봉은 1.02억원이다. 1986년생으로 V리그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축에 속한다. 몇 안 되는 토종 라이트며 왼손잡이라 더 메리트가 있는 선수다. 나이 때문에 주전으로 활약하기보다는 팀이 어려울 때 조커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연봉  전년대비
김주하 8500만원 ▲ 700만원
정시영 6150만원 ▶ 동결
이영주 5300만원 ▲ 300만원
나현수 5000만원 ▶ 동결
한미르 5000만원 ▲ 200만원
황윤성 3000만원 ▲ 600만원

리베로 김주하의 연봉은 8500만원이다. FA를 통해 연봉이 700만 원 올랐다. 지난 시즌 24경기 47세트를 소화해 리시브 효율 31.82%, 디그 1.38을 기록했다. 주전 리베로인 김연견과 번갈아 가며 경기를 뛰고 있다. 센터 정시영의 연봉은 6150만원이다. 지난 시즌 7경기 9세트를 소화해 단 1 득점을 올렸다. 경기 출전수가 점점 줄어들어 팀 내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 

 

리베로 이영주의 연봉은 5300만원이다. 지난 시즌 9경기 17세트를 소화했다. 김연견과 김주하에 밀려 경기 출전 기회를 좀처럼 못 잡고 있다. 센터 나현수의 연봉은 5000만원이다. 세터 김현지와 1 대 1 트레이드되었다. V리그 유일의 왼손잡이 센터다. 

 

리베로 한미르의 연봉은 5000만원이다. 지난 시즌 21경기 33세트를 소화했다.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경기를 뛰고 있다. 레프트 황윤성의 연봉은 3000만원이다. 수련 선수로 입단해 정식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단 1경기 1세트를 소화했다. 

 

현대건설 전력분석

현대건설은 2021-22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31경기 중 28승 3패로 압도적인 전력으로 V리그를 평정했다. 코로나19로 챔피언결정전이 열리지 못해 또 한 번 아쉬운 마음으로 시즌을 끝냈다. 이번 시즌에도 전력 누수 없이 팀을 꾸려 또 한 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센터 양효진이 건재하며 이다현이 든든히 보조를 맞추고 있다. 레프트 황민경과 고예림은 합이 잘 맞고 세터 김다인의 경기운영도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리베로 김연견과 김주하가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축해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전력을 갖춘 현대건설이다. 

 

팀 자체로 보면 현대건설은 뭐하나 부족할게 없는 팀이다. V리그 여자배구 7개 팀 중 가장 강력한 전력을 앞세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다만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의 도전을 강하게 받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또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도 상대하기 껄끄럽다. 김연경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다. 2020-21 시즌 이재영, 이다영이 이탈하고 팀이 와해된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정규리그 2위에 흥국생명의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의 양효진과 이다현이 김연경을 얼마나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여자배구 선수 연봉 순위 TOP 10│2022-23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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