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 전년대비 | |
김연경 | 7억원 | ▲ 3.5억원(2020-21 시즌 대비) |
옐레나 믈라제노비치 | 30만 달러 | ▲ 10만 달러 |
김미연 | 1.9억원 | ▲ 3000만원 |
레프트 김연경의 연봉은 7억 원으로 V리그 여자배구 선수 중 1위다. 2020-21 시즌 복귀할 당시 3.5억 원을 받으며 페이 컷을 했지만 이번에는 최고 대우를 받았다. 김연경의 복귀로 흥국생명은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사실 전체적인 전력은 다른 팀에 비해 약하지만 김연경의 존재만으로도 우승권 팀이 되었다.
김연경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다. 공격 성공률, 득점, 블로킹, 서브, 리더십 등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춘 월드 클라스 플레이어다. 100년에 1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로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루어낸 주역이다.
김연경의 흥국생명 복귀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첫번째로 국내에서 은퇴하겠다는 다짐을 굳힌 것이고, 두 번째로 FA 자격을 갖춰 원하는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유야 어찌 돼었건 김연경이 복귀로 V리그는 다시 한번 활기를 띠고 있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믈라제노비치는 KGC인삼공사에서 팀을 옮겼다. 1007년생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이다.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672 득점, 공격 성공률 39.44%를 기록했다. 올 시즌 김연경과 함께 쌍포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레프트 김미연의 연봉은 1.9억원이다. 김연경 합류 전 흥국생명의 실질적인 에이스이자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준수한 레프트지만 혼자서 팀을 이끌기에는 벅찬감이 있었다. 김연경의 합류로 김미연도 본인의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시즌 김미연은 31경기 111세트를 소화했다. 298 득점(13위), 공격 성공률 33.29%, 서브 0.24(4위) 등 준수한 성적을 내었지만 리시브 효율은 25.57%에 그쳤다. 김미연은 공격은 괜찮은데 레프트 치고 리시브 효율이 떨어진다. 부족한 리시브를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연봉 | 전년대비 | |
김해란 | 1.6억원 | ▲ 6000만원 |
김다솔 | 1.2억원 | ▲ 3000만원 |
이주아 | 1.1억원 | ▲ 5500만원 |
리베로 김해란의 연봉은 1.6억원이다. 지난 시즌 16경기 58세트를 소화하는데 그쳤고 리시브 효율 31.28%, 디그는 5.78을 기록했다. 1984년생으로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김해란의 기량이 예전만 못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존재만으로 팀원들에게 사기를 불어넣어 주는 선수로 아직도 그 가치가 높다.
세터 김다솔의 연봉은 1.2억원이다. 수련선수로 입단해 조송화, 이다영에게 밀려 오랜 무명의 세월을 보내다 주전 세터로 거듭났다. 연봉도 1억 원을 돌파하며 억대 연봉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점점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센터 이주아의 연봉은 1.1억원이다. 프로 데뷔 후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찬 이주아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 33경기 119세트를 소화하며 243 득점, 공격 성공률 35.69%, 블로킹 0.72(3위), 서브 0.22(6위) 등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양효진과 김수지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며서 이주아의 주가는 더욱 높아졌다. 빠른 이동공격을 주 무기로 구사하는 이주아는 이제 블로킹까지 겸비하면서 흥국생명을 대표하는 센터로 성장했다. 국제무대에서 통하기에는 신장이 작지만 꾸준히 국가대표에 승선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봉 | 전년대비 | |
박상미 | 8500만원 | ▼ 500만원 |
도수빈 | 8000만원 | ▲ 2000만원 |
김나희 | 7500만원 | ▼ 500만원 |
김채연 | 7500만원 | ▲ 2000만원 |
리베로 박상미의 연봉은 8500만원이다. 2022년 결혼해 가정을 꾸리는 등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다만 지난 시즌 경기 출전 수가 3분의 1로 줄어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미 주전 리베로 자리는 도수빈에게 내주었고, 레전드 김해란까지 있어 박상미는 간간이 출전하는데 그치고 있다.
리베로 도수빈의 연봉은 8000만원이다. 2020-21 시즌부터 출전 횟수를 늘려가더니, 지난 시즌에는 흥국생명의 주전 리베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33경기 94 세트를 소화했고 리시브 효율 36.31%, 디그 3.59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센터 김나희의 연봉은 7500만원이다. 흥국생명의 프랜차이즈 스타지만 2016-17 시즌을 마지막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경기 출전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단 8경기 14세트를 소화해 9 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센터 김채연의 연봉은 7500만원이다. 엄마센터 김세영이 은퇴한 후 흥국생명의 주전 센터로 거듭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시즌 33경기 115 세트를 소화했고 149 득점, 공격 성공률 34.09%, 블로킹 0.41(14위)을 기록했다. 현재 이주아와 함께 흥국생명의 중앙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연봉 | 전년대비 | |
변지수 | 6000만원 | ▲ 500만원 |
박혜진 | 6000만원 | ▲ 1300만원 |
김다은 | 5200만원 | ▲ 400만원 |
박현주 | 5000만원 | ▲ 200만원 |
정윤주 | 5000만원 | ▲ 1500만원 |
박은서 | 4200만원 | ▲ 200만원 |
박수연 | 3200만원 | ▲ 200만원 |
센터 변지수의 연봉은 6000만원이다. 지난 시즌 17경기 24세트를 소화하며 10 득점을 올렸다. 주전 센터인 이주아와 김채연의 백업으로 뛰고 있다. 세터 박혜진의 연봉은 6000만원이다. 지난 시즌부터 중용되며 29경기 96세트를 소화했다. 세터임에도 49 득점을 올렸고, 경기 운영도 능력도 점점 향상되고 있다.
라이트 김다은의 연봉은 5200만원이다. 지난 시즌 초반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리시브에서 무너졌다. 18경기 40세트를 소화하며 98 득점, 공격 성공률 32.93%를 기록했다. 반면 리시브 효율은 19.9%로 목적타 서브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되며 무너졌다.
레프트 박현주의 연봉은 5000만원이다. 신인왕 출신이지만 지난 시즌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2경기 21세트를 소화했고 득점은 27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 27.5%, 리시브 효율 14.77%로 공수 모든 면에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장기였던 서브도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레프트 정윤주의 연봉은 5000만원이다. 김다은과 박현주가 주춤할 때 존재감을 드러낸 정윤주다. 신인이지만 30경기 80세트를 소화하며 203 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36.22%에 달해 흥국생명 레프트 중 가장 높다. 리시브가 부족하지만 新핑크 폭격기라 불리며 폭풍 성장하고 있는 정윤주다.
세터 박은서의 연봉은 4200만원이다. 나이로만 보면 세터 중 김다솔 다음이지만 후배 박혜진에게 밀려 경기 출전 기회를 못 잡고 있다. 지난 시즌 단 1경기 1세트를 소화했고 1 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레프트 박수연의 연봉은 3200만원이다. 지난 시즌 3라운드 1순위로 입단해 3경기 7세트를 소화했다. 득점은 1점을 올렸다.
흥국생명 전력분석 |
지난 시즌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6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주축 선수였던 김연경은 물론 이재영, 이다영이 떠났고 팀워크도 와해되었다. 지난 시즌 10승 23패를 기록하며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에 이어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미희 감독은 김미연을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하려 했지만 좀처럼 신인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지 못했다.
특히 레프트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김미연도 불안한데 이를 보조 할 제2레프트 후보였던 김다은, 박현주 등이 목적타 서브에 여지없이 무너졌다. 시험 삼아 올린 신인 정윤주가 무섭게 성장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김연경이 돌아와 팀을 다시 재건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 김연경의 존재 하나만으로 공격, 리시브, 블로킹, 서브 등 모든 면에서 흥국생명의 전력이 2~3계단 상승했다.
물론 김연경 혼자만으로 우승을 하기는 어렵다. 외국인 선수가 득점에서 기여해 주고, 다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우승도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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